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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P개발 Unit 이야기] 음악 특징을 추출해서 알고리즘을 파악하는 등 음악 도메인과 밀접한 작업을 진행해요



5월 서버개발 Unit에 이어 MCP개발 Unit의 인터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MCP개발 Unit의 리더 Lake를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MCP(Media Contents Platform)개발 Unit은 음원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 조직으로서 음원(미디어)을 대규모 처리하는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어요. 일반적인 Backend API 개발과는 약간 대조적으로, 대규모 작업 이벤트 및 배치 작업 위주로 진행하면서 미디어의 특징을 관리하는 특수 업무와 음악 도메인의 메타 데이터 관리 기능이 MCP개발 Unit만의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밀접하게 음악 도메인을 담당하는 MCP개발 Unit은 어떤 개발 문화를 갖고 있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볼까요~?😉



 


MCP개발 Unit 리더 Lake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커리어패스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


Lake : 안녕하세요, 현재 MCP개발 Unit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Lake입니다.

저는 SK planet에서 근무하다 그룹사 TF 프로젝트였던 FLO 서비스에 지원하게 되면서 드림어스컴퍼니에 합류했는데요. 그보다 과거에는 공기업하고 사기업에 모바일 씽크/검색 엔진을 납품하는 모바일 솔루션 회사에 다녔어요. 백엔드 개발을 위주로 하면서 데이터 관리 쪽도 업무를 해서 DBA 경력도 쌓을 수 있었어요. FLO에서는 그동안 MCP TF, MongoDB Enterprise 도입 TF, FLO Admin 고도화 TF 업무를 수행해 왔어요. 현재는 MCP개발 Unit 소속으로 뮤직 서비스를 위한 입수 파이프라인과 미디어 라이브러리 플랫폼 백엔드 개발을 리드 하고 있습니다. 전체 구성을 보면서 설계, 가이드, 아키텍쳐 모델을 구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Q. 드림어스컴퍼니 입사를 결정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Lake : 저는 앞서 말씀드렸지만, SK Planet에서 근무하면서 FLO 그룹사 프로젝트 참여 후에 관계사 이동으로 함께하게 되었어요. 그러면 전직을 하게 된 이유도 궁금해하실 거 같은데요😂 무엇보다 “사람”이었어요! 전반적으로 구성원들의 실력이나 매너, 일하는 방식 자체가 굉장히 뛰어났고 이런 분들과 함께 일하는 게 좋았거든요. 오히려 제가 과연 1인분의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현재 드림어스도 그렇고 SK 전반적으로 자유롭고 서로 존중하며 수평적인 문화가 강하잖아요. 이런 좋은 문화에서 능력 있는 구성원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꾸려나가고 싶어 조인하게 됐습니다




Q. 그럼 지금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Lake : 전체 조직으로 봤을 땐 Unit 리더를 맡고 있고, 백엔드개발 업무로 보면 배치, 이벤트, 데몬 모듈 위주로 개발하고 있어요. 아키텍처나 데이터 모델 및 프로세스 설계도 담당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대체로 협업 위주로 진행 하고 있고요. 현실적으로 지분이 가장 많은 건 장애/이슈 대응 업무인 것 같네요.





MCP개발 Unit이 일하는 방식


Q. MCP개발 Unit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도 전체적으로 소개 부탁드려요!


Lake : MCP개발 Unit은 바이너리 음원 파일과 메타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급하는 Ingestion Pipeline 시스템을 주 업무로 하고 있고요, 관리자와 파트너사에서 직접 사용하는 CMS, Admin 툴인 Backoffice도 함께 운용하고 있어요. 최적의 음원과 효율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기 위해 Transcoding 및 Media Unification을 진행하고요. 음원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일종의 FDS인 Copyright Infringement Detection 시스템, 음원 검색을 위한 음원 특징 추출, 음량 평준화 및 이퀄라이저 적용 등을 포함한 미디어 특화 처리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스트리밍을 위한 스트리밍 서비스도 운용하고 있어요.

전체적으로는 정/부 담당 체계로 크게 입수 파이프라인, 백오피스, 워크로드 서버군 유형으로 나눠지는데 탄력적으로 R&R을 조정하고 있고 대체로 협업 위주로 개발 업무가 진행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신규입사자분이 들어오시면, 새롭게 개발 중인 MDS(Music Distribution System) 시스템을 올인해서 하시거나 신규 프로젝트로 들어가는 과제들이 있어서 그걸 담당하실 것 같아요. 저희 업무 특성상 데이터 양이 많다 보니 작업이 굉장히 무겁고 돌이킬 수 없는 작업들이 많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같이 협업해서 안정적으로 음원을 처리하는 일들을 함께하게 될 거 같네요!




Q. 보통 업무 요청은 어떻게 이뤄지는 편인가요?


Lake : 신규 개발 또는 기능 변경 요건은 Jira 시스템을 통해 Backlog로 검토하고 중요도나 개발 리소스 등을 고려하여 협의를 통해 개발 요건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긴급한 운영 업무나 Hotfix 요건 등은 슬랙 전용 채널을 통해 요청받기도 하고 있어요.







Q. 기획부터 개발, 배포 프로세스에 관해서도 설명해 주세요!


Lake : 현업 요구사항을 접수해서 내용 검토 후 기본 요건을 정리하고 필요시 정책을 수립해요. 개발 검토를 진행하면서 Story Point, 영향도,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작업량과 리소스를 산정하고요. 개발 요건 항목에 대해 UID 작성이 진행되고 해당 리뷰를 통해 개발 버전을 확정하죠. 이후에는 이미 블로그 내용에서 많이 보셨을 일반적인 개발, QA, 배포 프로세스로 보시면 될 거 같아요 :)




Q. 장애나 긴급 상황에서 대응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 수 있을까요?


Lake : 우선적으로 장애 내용을 전달하고 1차 공지를 하고 있어요. 장애 내용을 검토하고 규모를 확인해서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요. 이후 실제 대응 처리를 진행하고, 상황이 종료되면 장애 보고서를 작성해요. 또한,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결정해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있어요.




Q. 코드 리뷰 문화가 잘 되어 있는 거 같은데, MCP개발 Unit의 코드 리뷰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Lake : 코드 리뷰는 상시로 진행하고 있어요. 모든 코드는 PR(Pull Request)을 거쳐 진행되어야 하고 Approve를 받아야 적용할 수 있어요. 일종의 ‘놀이터’ 안에서 수다 떠는 느낌으로 캐주얼하게 진행하고 있어요. 코드 리뷰는 구성원들이 개인의 시간을 내서 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고맙게 여겨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코드 리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다른 프로젝트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하게 하지만 코드 리뷰는 전체가 다 참여할 수 있게끔 하고 있기도 하죠.

상시 코드 리뷰는 온라인 위주로 하고, 정기적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 기술 리뷰를 하면서 신문물이나 트렌드 혹은 업무적으로 의견이 필요한 부분이나 주제, 코드 관련해서 오프라인으로 자리를 하고 있어요!




펭수 짤과 함께 코드 리뷰하는 MCP개발 Unit




코드 리뷰 의견 공유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Q. 업무를 하며 가장 보람 있던 순간도 말씀해 주세요!


Lake :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진행한 과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을 때 가장 뿌듯함을 느끼고 있죠. 현재 생각나는 프로젝트들은 FLO 오픈 / MCP 오픈 / MongoDB 전환 / 클라우드 전환 등등 있을 거 같네요?ㅎㅎ

특히 저는 프로젝트 결과의 성공뿐만 아니라 그 과정까지도 모두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과정에는 얼마나 동료들과 잘 시너지를 내서 서로 상호보완할 수 있는지, 의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거 같고요. FLO에 오면서 특히나 그런 과정부터 결과까지 만족할 수 있는 순간들을 맞이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Q. 그럼 MCP개발 Unit 자랑도 시원하게 부탁드려요~!

Lake : 시니어와 주니어가 모두 서로 큰 어려움 없이, 격없이 지내는 점이 자랑이죠. 그리고 요즘 “최복동”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언급한 건 아니고 저희 구성원이 말씀해 주신 건데..ㅎㅎ 저희 Unit이 딱 그런 거 같아요. 우리 Unit의 문화와 구성원들을 스스로 복지라고 생각하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게 저희 Unit의 최고 자랑이지 않나 싶네요😉

저희 캔미팅 문화도 곁들여 말해보자면, 저희는 공원/경복궁/창덕궁 위주로 고즈넉하면서 차분한 느낌의 활동을 하고 있어요. 마침 얼마 전에도 캔미팅을 다녀왔는데, 인사동 쪽에 오래된 설렁탕집 가서 설렁탕 한 그릇 뚝딱했답니다. 지난번 경복궁 갔을 때는 유명한 삼계탕집 가서 모든 메뉴를 다 시키기도 했고요 ㅎㅎ 어떻게 보면 좀 구수한 느낌이 나는 그런 Unit인 거 같네요~




가끔은 이렇게 활동적인(?) 캔미팅도 하는 MCP개발 Unit





FLO Backend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Q. 포지션 지원에 가장 기본이 될 MCP개발 Unit의 기술 스택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Lake : 개발언어로는 Java, Kotlin, Go, Python을 주로 쓰고 있고, 데이터베이스는 RDB(MySQL), NoSQL(MongoDB, Hadoop), Redis(ElatiCache), Elsticsearch(OpenSearch), Zookeeper를 사용하고 있어요. 개발 관련 툴은 VM, Docker, Lambda, Fargate, ECS 등을 쓰고 대부분이 Cloud 환경이고 일부 IDC를 사용하는 Hybrid 환경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인터뷰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Lake : 여러 관점들 중에 저희는 “지원자의 여유”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요. 당연히 인터뷰하면서 모르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고 잘 대답하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그렇지만 본인이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본인의 역량에 자신이 있다면 당황하거나 위축되지 않을 거예요. 저희는 바로 그런 점을 보는 것 같아요. 지금은 조금 부족할지라도 금방 할 수 있다거나 노력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지원자분께 더 눈길이 가는 거 같습니다 ㅎㅎ 전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편안하고 협업하는 데 무리가 없을 거 같은 모습도 기본이 되겠고요!




Q. FLO의 Backend 개발자로 일하면 얻을 수 있는 커리어적 장점은 무엇일까요?


Lake : 앞서 설명 드렸던 것처럼 저희는 탄력적으로 업무 R&R을 조정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담당 업무를 변경하거나 다른 구성원들과 협업하게 되면 전체 업무와 기술 스택 모두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한, 페타바이트 단위의 대용량 바이너리와 억 단위 기준 데이터 처리도 경험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트랜스코딩, 스트리밍, DDeX 전문 자동화 처리 등 음악 도메인 특화 기술 경험이 가능하니, 음악에 관심 있는 개발자분들이라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낄 부분이 될 거예요🎶




INFCON 2023에 참여해 커피챗을 진행하는 Lake





Q. 어떤 분들이 합류하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요?


Lake : 보여주기식이 아닌 정말 유용한 코드를 짜면서 작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아는 분이라면 잘 적응하시면서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일할 때 같이 일하는 동료만큼 중요한 게 없잖아요?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꾸준히 성장해서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동료분들을 환영합니다🤩




Q. MCP개발 Unit만의 온보딩 프로세스는 따로 있나요?


Lake : 경력직이건 주니어건 입사하면 짝꿍을 붙여 드려요. 처음 입사하면 누구든 약간 불안하고 우왕좌왕하게 되잖아요. 그때 의지가 되어주는 동료들은 평생 간다고 생각하거든요 ㅎㅎ 그래서 그 짝꿍을 중심으로 잘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저희 구성원들과도 1:1로 밥 먹고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요. 그래서 신규 입사자가 물어볼 게 있으면 누구한테든 물어볼 수 있게끔, 그리고 기존 구성원들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그렇게 모든 구성원들끼리 점심 먹은 후에는 가장 좋았던 메뉴부터 별로였던 메뉴까지 투표하면서 유쾌하게 온보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기대하는 모습


Q. 개발자로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게 있다면?


Lake : 저는 평범해요. 지금까지도 개발 관련 서적 읽기와 동영상 학습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과거에는 강남 근처에 개발 관련 서적만 파는 서점도 있었거든요. 한창 개발 실무를 하던 때였는데, 서점 주인분과 개인적인 친분이 생길 정도로 서점을 자주 방문해서 개발 서적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현재 리더로 매니징 하는 업무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개발하고 싶은 열정이 남아있고, 제 동영상 학습 계정에는 아직도 100개가 넘는 강의들이 있을 정도랍니다 😏




Q. 뭐든 꾸준히 하는 게 어려운 건데, 평범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정말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시네요! 그럼 드림어스컴퍼니 FLO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Lake : 드림어스컴퍼니의 도메인인 FLO 서비스가 음원의 수와 음질적인 부분 모두에서 인정받게끔 만들고 싶어요! FLO TF 때부터 함께 했어서 그런지 애정이 많이 가는 서비스예요. 조금의 안 좋은 얘기들도 다 저를 욕하는 거 같고? 😅 그래서 FLO가 정말 음악 서비스의 본질에 충실해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고 있음을 인정받도록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드림어스컴퍼니 FLO Backend 개발자에 지원한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Lake : 좋은 동료가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는 구성원들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의 많은 지원 바라겠습니다 😊



 


양질의 내용과 함께 시간 내주신 MCP개발 Unit의 Lake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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